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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자의 선(禪)이야기 가운데 술에 취해 골아떨어진 사람에 대한 것이 있다. "그는 친구가 머물 수 있을 때까지 그 친구 곁에 있다가 마침내 디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자, 술이 깨면 아마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석 하나를 친구 모르게 옷속에 넣어 주었다. 그러나 술주정뱅이는 친구가 자신의 옷속에 보석을 넣어 주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가난과 굶주림으로 떠돌아다녔다. 수개월 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그는 가난한 친구에게 보석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그것을 찾아보라고 일러주었다."
이 이야기의 술주정뱅이처럼 그대도 그대의 내부에 숨겨진 순수한 깨달음을 인식하지 못한 채 인생의 고해에서 방랑하고 있지는 않는가 ?
그 주정뱅이의 옷속처럼 그대 스스로의 마음속에 그대가 원하는 해답이 있다. 그대는 어떠한 고뇌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대는 절대적 사랑의 견지에서 그대의 삶을 바로 볼 수 있는 깨달음을 갖고 있다.
이 얘기가 지금 이 시각 그대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으며, 이제 그대의 깨달음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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