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한 목사가 선사원에 공부를 하기 위해 갔다. 오랜시간 동안 좌선을 하다보니 무릎에 지독한 통증이 온다고 얘기했다. 선사는 목사에게 적당히 진행하도록 충고하면서 명상을 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를 물어보았다. 목사가 대답하길, "저는 무언, 무념, 무상의 상태에 있는 신의 존재 안에 조용히 앉아 있습니다." 선사가 묻기를 "자신의 신은 어느 곳에나 있습니까 ?" 목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습니다" 다시 묻기를 "당신은 그럼 신의 품속에 감싸여 있습니까 ?" 라고 하자 그 대답 역시 "그렇습니다"였다. "훌륭합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선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이 방법을 계속하십시오. 단지 계속하십시오. 마침내 신이 사라질 것이며 그곳에 그대만이 존재하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목사는 이 말에 화가 났다. 왜냐하면 이는 그의 신성한 믿음을 부정하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그는 선사의 말에 반박하며 "신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사라질 것이며 신만이 존재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그렇구말구요" 선사는 동의하며 웃음을 띠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이 제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과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신적 존재인 당신과 당신의 의문과 어떤 연간이 있는지 생각해보라. |
|
|
|
|
